시흥 현대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 8개월 단축 승인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무궁화신탁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인 신속성을 부각하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금천구청은 최근 서울시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10일 승인했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는 분양과 이주, 철거 등을 앞두고 조합원 분담금 및 구체적인 철거·건설·분양계획 등을 최종 수립하는 단계다. 일반적인 재건축사업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한 후 관리처분계획 완료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년 6개월이다.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지난 2022년 2월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단 10개월 만이다. 일반적인 재건축사업보다 8개월~1년을 앞당긴 것이다.
최근 정부는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시행할 때 정비구역 지정제안 허용 및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완화, 심의절차 간소화 단축 등의 법개정안을 내놓고 있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정부의 정책지원과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신속성을 살려 앞으로도 남은 사업 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향수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을 위해 집중해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며 “최근 원자재값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소유자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궁화신탁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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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novushomo@dailyimp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