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초 시행자 방식 재건축 사업 수주

무궁화신탁이 한국토지신탁과 시행자로 선정된 안산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주)무궁화신탁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무궁화신탁이 경기도 안산시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시행자로 선정됐다.

무궁화신탁은 안산시청이 지난 7일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일원 4만1191㎡에 공동주택 1013세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일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및 수인분당선인 중앙역과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다. 덕성초등학교·경안고등학교·중앙중학교 등 교육시설들은 물론 안산시청·단원경찰서·안산소방서까지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수많은 소송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번의 창립총회를 개최했음에도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무궁화신탁이 한국토지신탁과 사업 참여를 결정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무궁화신탁 도시재생사업부문 김선철 부문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신탁 방식 정비사업분야 무궁화신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5050가구인 국내 최대 규모 사업대행자 방식인 청천2구역과 국내 최대 규모 사업시행자 방식인 내당아파트 수주 및 관리 노하우로 안산의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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