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관리자 우협 선정

(주)무궁화신탁이 9일 리모델링 사업관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센시빌아파트 전경. 사진.(주)무궁화신탁
(주)무궁화신탁이 9일 리모델링 사업관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센시빌아파트 전경. 사진.(주)무궁화신탁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무궁화신탁이 국내 신탁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

무궁화신탁은 9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센시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관리자 우선협대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센텀센시빌아파트는 지난 2003년 10월 준공한 단지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7개 동 총 800가구로 이뤄졌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지하 4층에서 27층, 920가구 규모로 변모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상당수의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고 그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신탁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22년 9월 아주iR이앤지 및 서울씨엠과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무궁화신탁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추진위원회의 대외신용도 제고와 소유자간 불신, 경기 및 정책변동 등에도 사업 중단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주iR이앤지는 사업 과정에서 리스크 사례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적 건설사업관리를 제공한다. 서울씨엠은원스톱 조합행정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기존 신탁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영역을 뛰어 넘는 부동산사업의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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