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올해 두 번재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로 동결했다. 고물가와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아직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는데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22일 오전 진행된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이하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연 3.25%p에서 3.5%로 0.25%p 올린 이후 9회(2월, 4월, 5월, 7월, 8월, 9월, 11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5%로 동결했다. 부실채무 증가, 경기침체 등을 고려한 금리 인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 그리고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관리 필요성을 감안해 동결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11일 오전 진행된 올해 첫 번째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이하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연 3.25%p에서 3.5%로 0.25%p 올린 이후 8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긴축기조는 당분간 이어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감안해, 필요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이창용 총재는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올해 이어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언급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세 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의 올해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알리는 시그널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데다,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 또한 지속되면서 예년 수준의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 때문이다.실제로 은행업계 내부에서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기점으로 △머니무브(은행 예금 등 안전자산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 △순이자마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네 번째이자 상반기 마지막이 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25일 열리는 가운데 금리 동결과 인상 가능성을 놓고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현시점에서는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 전망에 무게추가 기운 듯한 모습이지만 역대급으로 벌어진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를 감안하면 소폭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특히, 앞서 공개된 지난 4월 금통위 회의록을 통해 과반이 넘는 금통위원이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힌 만큼 상반기 기준 마지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긴축완화의 기대감이 은행권 여·수신 금리에 선반영되는 가운데,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사뭇 다른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전반적으로 예금과 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 속도와 폭에서는 다소 차이가 감지된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 완화 시그널과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출 금리는 여전히 연 5%대 중후반(상단 기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예대금리차 축소를 이유로 인상이 강제됐던 예금 금리는 이와 달리 이미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가며 보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약 2년여 만에 기준금리가 2회 연속 동결된 가운데, 그간 유동성 위축과 이자 부담 증가의 이중고를 겪어온 기업 차주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당장 전반적인 대출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가계대출 대비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업대출 금리가 이번 금리 동결을 기점으로 하락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이미 은행권이 기업대출의 문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이자 감소 기대감은 그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차주들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올해 두 번째 회의가 이번 주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다소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은 금통위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금융업계 내부에서도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를 통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동결을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당장,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측은 미국의 긴축 기조 그리고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우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주 진행된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단행된 가운데, 이러한 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은행권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정부의 소위 ‘관치금리’의 여파로 여신과 수신 상품의 금리 흐름이 기존과 달라지면서 복잡해진 셈법에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내 은행권 내 주요 여‧수신 상품의 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금리정책에 대한 금융당국의 개입과 금융채 금리 하락과 같은 지표금리의 변동까지 더해지면서 은행권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사실상 올해 금리 인상 과정에서의 속도조절 가능성에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미 이번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르면서, 당초 한은과 금융권이 언급한 최종 금리 목표치에 도달한 데다 통화정책 결정의 변수로 거론되는 주요 경제 지표 또한 다소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주요 금융당국 수장들 또한 물가 억제뿐 아니라 이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이는 전월과 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물가상승률, 여기에 올 한해 기준금리 정책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연준의 기조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한국은행은 13일 오전 진행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이하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3.25%에서 0.25%p 인상한 연 3.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해 4월 이후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됐다.금융업계에서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올해 첫 회의가 오는 13일 열리는 가운데, 이번 금통위의 결정이 향후 기준금리 기조에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당장 기준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이번 한은 금통위의 선택이 향후 통화정책 기조의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일단 금융업계에서는 올해 첫 금통위인 이번 회의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경제‧금융당국 수장, 그리고 주요 금융업권 협회장들이 한 목소리로 올 한해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금융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은행연합회를 포함한 국내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6개 금융업권별 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대표 및 금융유관기관 대표, 정부 관계자, 언론인,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뿐 아니라 내년에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실상,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특히,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최종 예상 수준(3.5%) 또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며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진행된 ‘2022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우선 내년 물가 상승률이 현재 한국은행의 목표치(2%)보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연내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시점이 오는 2023년 상반기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연간 신용대출 금리 상승률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만 2.25%p 수준의 인상을 기록하는 등 13년여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연초 3%대 수준을 유지하던 신용대출 금리 또한 3%p가량 급등했기 때문이다.특히 미국 연준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국가들 또한 당분간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내년에도 기준금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국내 정책금리가 3.25%로 마무리된 가운데 최근 공개된 11월 코픽스(COFIX)의 여파로 실질적인 대출금리가 또 한번 상승하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놓고 차주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한 코픽스가 현 제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서면서 이를 추종하는 변동형 대출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고정형 금리는 기준금리 및 코픽스 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금리인상에 사실상 제동을 건 금융당국의 압박 여파로 동결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4.25%로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기조에 시선이 모아진다. 미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힌 만큼, 한은 역시 내년에도 미국 연준과 보폭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포함한 현지 관계자들이 이번 빅스텝 결정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만큼, 한국은행 역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부담은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여전히 단기자금 시장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결정과 관련해 당초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인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15일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추경호 부총리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어제 새벽 발표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오는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발표를 시작으로 이틀간 미국 연준의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의 눈이 벌써부터 미국을 향하고 있다.이번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조정에 따라 글로벌 경제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결과가 특히 올해 기준금리 조정을 마무리한 국내 금융시장의 상반기를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일단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그간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 기조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2차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2조5000억원 규모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식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금융업계의 유동성 공급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정책도 시행할 방침이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시장안정 조치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