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손잡았다.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공동 대응하는 등 반도체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TSMC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양 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확보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인공지능(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늘은 삼성전자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심장이다. 상징성과 중요성 면에서 가전, 모바일 등 그 어떤 사업보다 크다.다만 반세기의 역사를 이끈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사업 적자로 적잖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칩의 핵심부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공급하며 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첫 수주에 성공했다. 미국의 인공지능(AI)칩 고객사를 확보한 것. 특히 삼성전자는 해당 칩을 4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할 예정인 만큼, 첨단 공정의 수율 논란을 잠재울 전망이다. 16일 미국 AI 반도체기업인 그로크는 차세대 AI 칩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나노 기반 AI 가속기 칩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칩은 2025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고객사가 테일러 파운드리 생산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초미세공정 양산 계획을 구체화 했다.2025년부터 2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모바일·고성능컴퓨팅(HPC)·차량용 칩을 차례로 내놓는다. 2027년에는 1.4나노까지 초미세공정 수준을 더 끌어올린다. 새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초미세공정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3나노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해 기술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밀리지 않겠다" TSMC에 선전포고업계에 따르면, 삼성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세계 각 국과 주요 기업들의 격전지가 된 반도체. 우리 정부도 패권전쟁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선봉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정부는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 용인에 조성한다. 용인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기흥·화성과 평택, 이천까지 연계한 초대형 반도체 밸류체인이 완성된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3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정부의 구상에 힘을 실어준다.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편중에서 벗어나 비약적인 도약이 이뤄질 것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새 고객사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신규 고객사 영입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맡아서다. 향후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더러,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TSMC 추격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삼성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전문기업인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글로벌 반도체 강자 삼성전자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정부의 지원사격은 부실해 국내 반도체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1위인 TSMC가 3나노(㎚,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제품 양산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가 누리던 선점 효과가 사라질 위기다.규모의 경제에서 앞서는 TSMC가 3나노 공정에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삼성전자의 고객사 쟁탈 전략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반도체특별법 등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마저 경쟁국보다 턱없이 낮아 반도체업계 위기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매출이 낸드플래시를 넘어섰다.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인 만큼, 이변이라 불릴 만한 사건이다. 게다가 파운드리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견인한 핵심 전력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 사업이다. 파운드리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다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착시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가 특출나게 매출을 올렸다기 보단, 낸드 업황 둔화를 역설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메모리 비중을
기세등등하던 세계화 추세의 김이 본격적으로 빠진 것은 미국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했던 때쯤으로 보인다. 그 이전 속 좁은 소인배 뉘앙스를 풍기던 ‘자국이익 우선주의’는 이제 대로를 활보하는 형국이다. 여러 나라들의 합의로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국제적 공급사슬망이 확산되던 시절 무역 강국 한국의 수출 기업들은 종횡무진 활약했다. 중국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미국과 유럽의 시장으로 연결하며 돈을 벌던 그때가 마치 걱정이 없었던 어린 시절처럼 아련해질 듯하다. 세계화의 경제적 혜택은 광범위했는데세계화는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와 TSMC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TSMC는 대규모 미국 투자를 선언한 상황.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재편 의지를 드러내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도 TSMC 주문량을 늘릴 기세다. 설비투자 속도전에서 앞서 나가는 TSMC가 고객사마저 싹쓸이할 경우, 삼성전자와이 점유율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분석 결과, 3분기 TSMC 매출은 201억6300만달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사인 퀼컴이 돌아왔다.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물량 일부를 삼성전자에 맡긴 것. 수율(생산품 중 합격품 비율) 문제로 TSMC로 갈아탔던 퀼컴이 삼성전자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 전기를 맞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정보유출가(팁스터)의 말을 인용해 퀼컴이 스냅드래곤 8 2세대 생산을 TSMC와 삼성전자에 발주했다고 전했다. 퀼컴은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 성능 향상 등을 위해 차세대 스냅드래곤 칩 양산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경영 외연을 넒힐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삼성 총수로 공식 취임한 뒤 이 회장은 상생경영에 주력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첫 공개 일정도 국내 협력사 공장 방문이었고, 삼성이 내놓은 첫 번째 경영 비전 역시 사회공헌(CSR) 확대였다. 이번주는 다를 전망이다. 이 회장은 해외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과 연달아 회동하고, 사업적 논의를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일부 인사들과는 이번 기회에 보다 협력을 구체화하고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에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반도체 업황의 부진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거래 영향으로 9만원선을 유지해오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난주 장중 한때 8만원대로 하락했다. 반도체 업계의 불황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 이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거래가 맞물린 영향이다.증권가에서는 이미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하향조정 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는 반도체 업계 실적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내용적 1등을 달성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의 발언이 일주일 넘도록 회자되고 있다. ‘내용적 1등‘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핵심인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수장으로 한 발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심장하다는 게 반도체 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201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구상을 공식화 한 뒤 설비 증설·신축, 신기술 개발처럼 반도체 관련 이슈가 있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TSMC, 인텔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3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칩 양산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파운드리 1위 TSMC는 다음달 3나노 공정 칩 양산에 돌입한다. 매츨 순위에서 삼성전자에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던 인텔은 파운드리 공정에 적용될 최신 기술을 공개하고, 새 공장을 위한 300억달러 재원까지 마련했다. TSMC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아버지와 다른, 이재용의 삼성을 보여줄 시간이 없었습니다. 공식 복귀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한 방’을 보여줄 것으보 보입니다.”(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이재용의 시간’이 온다.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됨에 따라 ‘삼성의 총수’로 귀환이 임박했다. 이 부회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삼성은 성장동력이 저하되고 있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불발된 이유도 있지만, 격변하는 산업계 지형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전기차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3나노(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며 미세 공정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3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25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캠퍼스 극자외선노광설비(EUV) 전용 V1 생산라인에서 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의 협력사 관계자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오는 25일 삼성전자의 3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이 첫 공개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3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갖는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공개와 함께 기술개발 경과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고성능 컴퓨팅(HPC)용 시스템 반도체를 초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가 30일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양산을 시작했다. 종합반도체기업으로 메모리와 시스템을 모두 챙겨야 하는 입장인 데다, 4나노 공정 파운드리 수율 논란을 겪었던 만큼, 삼성전자가 양산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22년 상반기 내 양산’ 약속을 지키며 세계 최초 신기록을 가져갔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30일세계 최초 타이틀을 추가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에서 TSMC보다 먼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이다.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한층 강렬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TSMC는 3분기 이후에나 3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