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코GPT'· 이미지 생성 AI '칼로' 출시
신약 개발, 영상 판독 등 헬스케어 사업도 본격화

카카오브레인의 사업구조. 이미지.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의 사업구조. 이미지.카카오브레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올해 상반기 내 한국어를 잘 이해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한다.

카카오브레인은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브레인은 대화형 AI 모델 '코GPT'와 함께 이미지생성 AI 모델인 '칼로' 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게 된다.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GPT에 대해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카카오브레인은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공유 플랫폼인 'B^디스커버'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미지 생성 AI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칼로 100X 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칼로는 1억2000만장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학습한 AI"라며 "입력된 텍스트로 창작 이미지를 만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칼로가 만들어낸 이미지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AI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브레인은 AI 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의료 영상 판독 서비스 등 헬스케어 사업도 본격화한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의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버전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향후 CT 및 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분야 확장도 검토 중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라며 카카오브레인을 초거대 생성 AI기업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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