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웍스-디케이테크인, ‘챗봇나우’ 베타 출시
카톡 채널 통해 쇼핑몰 CS 처리…운영 효율성 증대

챗봇나우의 시범서비스(베타) 버전. 사진. 카카오.
챗봇나우의 시범서비스(베타) 버전. 사진. 카카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은 쇼핑 전용 CS 챗봇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인 챗봇나우는 20일 카페24 스토어에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챗봇나우는 주문자가 해당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취소·교환·반품 등을 접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사전에 입력해둔 130여개의 답변을 토대로 주문자의 문의에 적절한 답변을 한다.  

챗봇나우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구매한 상품의 취소·교환·환불을 원할 경우, 쇼핑몰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주문건을 선택한 뒤 사유를 입력하면 된다. 주문자의 요청이 접수되면 쇼핑몰 상담원이 확인 후 승인하면 되기 때문에 보다 간편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상담원이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만큼, 고객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며 "쇼핑몰 역시 주문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되기에 보다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봇나우를 도입한 쇼핑몰 사업자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종합 쇼핑몰인 세컨박스는 “기본 CS 문의 유형 뿐 아니라 주문자의 발화 내용과 맥락에 맞춰 다양한 문의 유형에 즉각 처리된다"고 밝혔다. 건강식품 쇼핑몰인 자연공유는 "단돈 10만 원에 든든한 CS 직원을 한 명 더 채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케이앤웍스는 챗봇나우 설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카페24스토어에서 한 달 간 무료체럼 기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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