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AI 프로필 출시…다양한 이미지 140장까지 제공
모션·목소리 추가해 비디오 생성하는 AI 모션도 올 상반기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에 인공지능(AI)이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진은 AI 푸로필 서비스 이미지. 사진. 카카오브레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카카오브레인이이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인 비 디스커버에 새로운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인다. 

28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자사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칼로를 기반으로 하는플랫폼, 비 디스커버에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추가했다. 

AI 프로필은 사용자가 지정한 이미지로 AI가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서비스다. 비 디스커버 앱에서 사용자의 연령·성별을 선택하고, 사진 파일을 올린 뒤 생성을 클릭하면 된다. AI는 업로드된 이미지와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판타지, 타임슬립, 일상 등 여러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 100개를 약 1분 이내로 그려낸다.  

생성된 100장의 이미지 외에 새로운 이미지가 보고 싶을 경우, 추가 생성도 가능하다. 추가 생성 버튼을 누르면, 1회당 20장씩 총 40장까지 새로운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용자가 입력한 이미지 하나로 총 140개의 AI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셈"이라며 "AI가 얼굴 이미지 외에도 각 콘셉트에 어울리는 배경까지 함께 그려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는 내려받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SNS 프로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비 디스커버의 AI 프로필 서비스는 건당 6600원으로, 제작된 프로필 이미지는 결제 후 1년 동안 비 디스커버 앱에 저장된다. 

카카오브레인은 AI 프로필 서비스 오픈과 함께 한국어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 상반기에는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의 목소리와 모션을 입혀 비디오로 생성하는 AI 모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의 AI 역량은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소속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 논문 ‘일반화 가능한 내재적 신경 표현을 위한 데이터 패턴 합성 방법’은 CVPR 2023에서 상위 2.5%에 선정됐다. CVPR 2023는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분야의 학회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카카오브레인의 AI 상용 서비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비 디스커버의 누적 이미지 생성 건수는 이달 초 11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최근 한 달 간 비 디스커버 사용자의 평균 앱 체류시간은 27분 6초를 기록했다. 생성된 이미지의 ‘좋아요(Like)’ 기능, 프롬프트 검색, 탐색 등의 기능으로 비 디스커버는 다수의 사용자가 즐기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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