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향후 개인화 큐레이션 커머스 발돋움

이멤버 앱 화면. 사진. 이멤버 앱
이멤버 앱 화면. 사진. 이멤버 앱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전 계열사에 각각 존재하던 멤버십을 통합해 통합 멤버십 플랫폼 ‘이멤버’를 론칭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1일부로 이멤버 앱을 통해 통합 멤버십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멤버 앱은 이랜드 그룹 내 계열사 전체 포인트를 적립하고 멤버십 등급, 프로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브랜드 소식, 행사 정보 등도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E페이’도 운영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이페이는 테스트 버전으로 계좌 연동과 오프라인 계열사에 대한 결제만 가능하다”며 “온라인몰 결제와 신용카드 연동은 올해 중으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통합 플랫폼 출범을 통해 큐레이션 커머스로의 발돋움을 꾀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통합 멤버십 출범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입자 수 파악이 힘들지만 산재돼 있던 멤버십 가입자들의 전환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데이터 확보 이후에는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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