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사와 리테일 테크·광고 사업 활성화 MOU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통합 광고 상품 출시
라스트마일 등에서도 공동의 사업 기회 모색키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과 국내 편의점 4사와 손잡고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진행한다.
1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BGF네트웍스, GS넷비전,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리테일 테크 및 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편의점 내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광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의 멀티미디어·광고 전략을 공개했다. 생태계 구축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이용, 각각의 교통수단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광고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 광고 매체·대행사의 디지털화를 유도해 영업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4사 대상 디지털 광고사업에서 이 같은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약 9300여개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을 접목, 리테일 테크 기반의 광고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편의점 4사 통합 광고 상품도 기획,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라스트마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 각 사와의 사업적 협업을 구체화 하고 리테일 테크 생태계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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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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