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개최...AI랩·모빌리티 아틀라스 등 전시
구글 AI 부사장 외 그랩·LG·한국교통연구원 등 참여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카카오모빌리티가 제2회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사진=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2회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글·그랩·LG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브레인·스튜디오 갈릴레이·워시스왓 등 기술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한다.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기술 융합사례와 함께 관련 산업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달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NEMO 2023(NEMO 2023)'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대전환의 시대, 플랫폼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부제 아래 AI 기술에 따른 일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플랫폼의 역할을 고민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과 AI 기술 협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환영사를 준비해 참여자들을 맞이한다. 이후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에는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올리버 레츠버그 구글 아시아퍼시픽 AI·데이터 기술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 3인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다.

류 대표는 “NEMO 2023은 일상 전반에서 주요 아젠다로 떠오른 AI 기술에 집중해 모빌리티 시장의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며 “테크 리더들과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기반의 모빌리티 IT 테크를 총망라한 기술 세션으로 총 3개 주제의 24개 발표가 소개된다.

첫번째 주제는 AI로 변화하는 일상이다.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존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한 사례를 살펴본다. 두번째 주제는 AI로 진보하는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만의 AI 원천 기술들을 소개한다. 세번째, AI로 움직이는 미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할 AI 기술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AI가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AI 기술 기반으로 구현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AI랩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자율주행·UAM·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운영 모습을 담은 스크린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테크 컨퍼런스를 지난 2월 개최한 후 두번째 행사인데 앞으로 모빌리티 업계를 대표하는 IT 기술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행사로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NEMO 2023의 오프라인 현장 참여 등록은 선착순 마감된다. 온라인 등록은 행사 하루 전날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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