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IT역량 강화 위해 올해 3회째 개최
18개사 총 29개팀 참여... 36개 과제 수행
웹·앱 개발 플랫폼 분과 신설...규모 확대

KT클라우드가 2023 그룹 디지털전환(DX)원팀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했다. /사진=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2023 그룹 디지털전환(DX)원팀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했다. /사진=KT클라우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그룹 디지털전환(DX) 원팀에서 올해 우수한 성과를 낸 그룹사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그룹 DX원팀 운영을 통해 그룹사들의 IT역량 강화와 DX혁신 문화 전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과제 발굴부터 수행까지 매달 코칭을 실시하고 내부 교육포털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강의·사례실습 교육 등 1대1 교육을 지원해왔다. 

올해 최종 우수과제 선정 결과, 케이뱅크(AI분과)·KT클라우드(RPA분과)·KT IS(APPDU)등 3팀이 각각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BC카드·롤랩 등 2팀이, 장려상은 3팀(BC카드·KT CS·KT링커스)이 차지했다.

먼저 케이뱅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을 새롭게 탐지하고 지도학습 방식을 상호 보완·고도화하는 개념 검증(PoC)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탐지 알림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일일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이벤트 공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편화된 업무를 통합·자동화·시각화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혁신을 시도한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올해 신설된 웹·앱 개발 플랫폼(APPDU) 분과에서 수상한 KT IS는 현업 고객상담사에게 가장 필요한 IT 지원방안을 내놨다. 초급자 시나리오 50개를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고급자 훈련용 시나리오 100개와 관리기능을 추가로 개발, 신입 상담사 대상 교육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3회째를 맞은 KT의 그룹 디지털전환(DX) 원팀은 구성원들의 IT역량 향상 뿐 아니라 현장 업무 적용이나 사업화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KT그룹사 중 18개사에서 총 29개팀이 참여해 36개 과제를 수행했는데 이 중 24개 과제가 업무에 적용됐거나 앞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는 엠모바일, 비씨카드, 케이뱅크 세 회사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활약했다"라며 "시행 3년째인 올해에는 APPDU 분과를 신설하는 등 규모를 더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2023 그룹 DX 원팀에서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분과 재무파트에서 ‘재무 관점에서의 관리 리스크 강화 및 업무효율성’ 시상이 추가되며 KT 엠모바일이 최고재무책임자(CF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