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원금 전달· KT와 협업 기회 마련
기술·경영 컨설팅 등 다각도 성장 지원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와 따뜻한기술더하기 챌린지 참여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와 따뜻한기술더하기 챌린지 참여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소셜 벤처기업의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따뜻한기술더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따뜻한기술더하기는 K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KT는 친환경과 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K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6개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를 각각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총 6억원여에 달하는 사업지원금을 마련했다. 또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법 등 기업별 경영 컨설팅과 함께 참여 기업의 성장을 위해 관련 부서와의 사업적 협업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개별기업의 발표와 함께 외부 투자기관도 초청해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도 진행됐다. 소셜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잠재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T는 친환경 분야에서는 하나루프·브이피피랩 이상 2개사를 선발했다. 이어 디지털 포용 분야에서는 야타브엔터·더치트·모바휠·위플랜트 중 모바휠과 야타브엔터를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발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하고 상금도 전달했다.

수상 기업 중 모바휠은 독자적인 음파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센서를 통해 노면 상태와 도로 기상 상황 등을 분석해 실시간 전송하는 종합도로정보플랫폼 이지웨이를 개발했다. 이번에 KT의 관련 정부 공모 사업 제안에도 함께 참여해 서비스 고도화 계기도 마련했다.

야타브엔터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심리상담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KT와 전문 NGO와 함께 사이버불링 등 디지털 부작용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 6개월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사업성 점검과 협업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셜벤처 등 ESG 분야의 우수한 ICT 기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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