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 3기 스타트업 23일까지 모집
AI·클라우드·미디어·콘텐츠·ICT융합 분야 선발​
기업당 최대 2억원 자금 지원…입주 공간 마련

                                 KT의 창업도약 패키지 포스터. /사진=KT
                                 KT의 창업도약 패키지 포스터.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최소 3년에서 7년차까지 도약기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시키기 위한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함께 협업할 사업 과제를 선정한 후 기술검증(POC)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동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미디어·콘텐츠△ICT융합서비스△기타 등 총 5개다.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가진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될 경우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KT 전담 사업부서(KT그룹) 매칭과 멘토링도 제공 받게 된다.

KT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서울, 대전 등에 마련해 모바일, IoT 등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KT의 사업 파트너 협력 플랫폼 에코온에도 등록해 추가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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