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송윤상 내정자는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하며 보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2014년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보험주가 역대급 실적에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주요 보험사들의 배당성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보험사들의 경우 올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오긴 힘들다고 보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보험사의 주가는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예고한 지난 1월24일 이후 저 PBR 테마로 묶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66.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동양생명 36.7% △삼성화재 28% △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순이익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호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등의 영향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영업이익 3973억원, 순이익 302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2022년 1조8669억원이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2조1336억원으로 14.3% 늘어났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6.2%로 2022년 80.2%에서 6.0%p(포인트) 증가했다.이에 따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제2금융권은 업권별로 큰 실적 차이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보험사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의 영향으로 시중 5대 은행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반면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매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측면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경기침체·고물가 등의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됐고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부실이 쌓이며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험사 3분기까지 순이익 11조4225억원, 5大 시중은행 수준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1조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첫 시행됐던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3분기 급격히 악화된 실적 결과를 내놓고 있다. IFRS17의 계리적 가정을 변경한 새 가이드라인이 적용되자 거품에 가려져 있던 진짜 실력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새 가이드라인 적용...보험사 진짜 실력 드러났다31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순이익 15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2714억원)보다 무려 42.9%(1163억원) 감소한 규모다. 같은 지주사 계열인 KB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제2금융권의 여러 산적한 쟁점도 다뤄질 전망이다.특히 보험업계에 새 회계기준인 IFRS17가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자 이익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는 등 이와 관련한 이슈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를 방지할 가이드라인을 뒤늦게 내놨지만 적용 시기를 3분기 결산으로 결정하면서 보험사 회계 장부를 둘러싼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카드업계에선 애플페이 수수료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대형 보험사들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IFRS17의 계리적 가정을 변경한 새 가이드라인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호실적이기 때문. 업계에서는 하반기 새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실적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 상반기 호실적 기록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화재·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삼성화재는 상반기 순이익이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효과와 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조2727억원) 대비 24.2% 늘었고 매출은 10조4145억원으로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25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늘었고 투자손익은 3540억원을 기록해 47.9% 성장했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KB손해보험이 어린이보험, 펫보험 등 이른바 ‘특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특히 ‘금쪽‘ 시리즈로 이름 붙인 해당 상품들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더 이상 자동차보험에만 치중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 3월 판매, 전년 두배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플러스)‘가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이달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생명보험사(생보사)와의 순이익 격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자동차보험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높은 손보사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생보사의 경우 변액보험 매출, 종신보험 신규 수요 감소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1년부터 역전 현상 발생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3개 생보사와 31개 손보사를 합친 전체 보험사의 당기 순이익은 9조1801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면서 대부분 보험사들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새 회계기준 상 주요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보험사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 내부적으로도 산정방식이 제각각인 CSM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CSM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이달 중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시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12일 업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보가 이날 공시한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첫 분기 실적에서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을 합해 총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28.51%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 역시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억원에 비해 107.7% 성장했다.장기보장성보험 분기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국내 보험업계의 자금경색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올 2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본성 증권 콜옵션(조기상환권)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면서 보험사의 자본확충 문제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업계에선 보험사들이 지난해 '흥국생명 사태'를 경험했던 만큼 콜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유동성 확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새로 도입된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급격한 금리상승 여파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은 상당수 보험사가 킥스 제도의 적용 유예를 신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중견·소형 보험사뿐 아니라 자본 여력이 있는 대형 보험사도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존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적용 시 보다, 재무 건전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지는 모습이다..이에 보험사는 유예 신청과 함께 채권을 매도하는 등 건전성 비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그간 저축성보험 위주였던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상품 포트폴리오가 보장성보험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이익 감소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실제로 회계 제도 변경에 맞춤 경영에 들어간 주요 생보사들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보장성보험 볼륨 키우기에 한창이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경우 상품 구성을 축소하는 등 판매 자체를 줄이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저축성보험 비중이 전체적으로 축소되면서 보험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또 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올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본성 증권(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규모가 4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건전성 리스크 관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상환·차환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은 금리 상황과 자본 여력 등 대내외 여건에 따라 회사별로 갈릴 전망인 가운데, 특히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점차 만기가 도래하면서 자본확충 부담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올해부터 시행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와 새 지급여력제도(K-ICS)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흥국생명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저축성보험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예·적금 금리가 오르자 저축보험에 대한 관심이 줄었고 올해부터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해 생보사가 상품 판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자본 건전성 유지를 위해 생보사가 저축성보험을 대폭 줄이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러한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가 보험사의 유동성 경색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또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면 퇴직연금 '머니무브' 현상으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계묘년 시작과 동시에 보험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생명보험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초대형 보험사로 거듭났고 기존 보험사들도 투자를 이어가며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특히 금융지주 1위를 노리는 KB금융과 신한금융도 합병을 통한 보험사 키우기에 돌입하면서 보험업계의 2023년은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해 보험사의 수익성 기준이 바뀌면서 상품 출시 방향도 새롭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문가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초대형 보험사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주력 상품군인 종신보험과 저축성보험의 성장 악화에 고민하고 있는 생명보험업계가 제3보험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텃밭'인 운전자·상해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업권 경쟁이 연초부터 치열해질 전망이다.특히 '자동차사고부상치료(자부치) 특약' 판매에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주요 생보사가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제3보험 출시가 생보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다만 이러한 생보업계의 제3보험 진출에 손보업계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의 2023년 계묘년 화두는 '혁신'이다. 저출산·고령화와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서 보험산업은 침체기에 빠졌고 안정성 확보와 '디지털' 등 미래산업 추진을 위한 혁신이 업계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응하는 문제와 함께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잇따라 디지털 조직을 확대했고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보험업계 수장들 역시 빠르게 변해가는 보험산업에 맞추기 위해 자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