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2조3966억원..42.9% ↑

롯데손해보험 본사/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롯데손해보험 본사/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순이익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호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등의 영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영업이익 3973억원, 순이익 302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1조8669억원이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2조1336억원으로 14.3% 늘어났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6.2%로 2022년 80.2%에서 6.0%p(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장기보장성보험의 연간 신규월납액은 404억원으로 2022년의 283억원에 비해 43.1% 늘어났다.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1조6774억원)보다 42.9% 증가했다. 지난해 5479억원의 신계약 CSM을 확보해 신계약 CSM 비중은 22.9%를 기록했다.

손해율도 대폭 개선됐다. 전사손해율은 지난해 81.6%로 전년(86.5%) 대비 4.9%p 낮아졌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946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체질 개선 성과가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며 “보험계약과 투자자산의 질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재무관리가 이어지는 등의 정성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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