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동통신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 간 가입자 뺏어오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양 사는 오는 16일부터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입자별 전환지원금 지급 규모와 지급 액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으나 SK텔레콤(SKT) 보다 한 발 앞서 지원금 지급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전환지원금 지급 요청에 대응해 16일부터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애초 방통위는 이통3사에게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의 혁신을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5G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용량을 늘려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7일 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5G 장비 증설 시점 최적화를 위한 자동화 기능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WS의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하는 한편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최적의 품질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오는 26일 세계 최대 모바일쇼 'MWC 2024' 참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사의 핵심기술과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퓨처 퍼스트(Future Firs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차세대 통신인 6G와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통신 기술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200여개국 2400여개 통신·ICT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대표들은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파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국내 통신 장비 전문업체와 합심, 5G 소형 기지국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KT가 5G와 LTE 동시 서비스 가능한 통신장비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다.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데 사용된다.KT는 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공동으로 스몰 셀을 개발했다. 4개의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의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 전문 스타트업에 수백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AI컨텍센터(AIC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확장하며 수익성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이같은 행보는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했던 무선통신 5G 가입자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이통3사에겐 성장 정체를 뚫을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 그 해결책을 AI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신사업에서 찾고 있다는 해석이다.통신사업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지난해 매출 외형은 커졌으나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연매출은 26조38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2.4% 줄어들었다. 통신사업은 유·무선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거뒀지만 성장세가 둔화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경우 자체 AI '믿음'을 통해 수익 확대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해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겸 전무는 8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 명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며 증가하는 유무선 트래픽에 대비해 통신 품질관리와 네트워크 점검에 나서고 있다.명절을 틈타 안부 인사, 택배 도착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우려가 높은 만큼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안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에 대해서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실시간 감시 시스템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KT와 LGU+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품질평가에서 5G와 LTE 다운로드 속도는 전국 기준 KT가 높았지만 서울 등 인구 밀집 시설에서는 LG유플러스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무선통신(MNO) 가입 회선 수에서 사상 처음으로 LG유플러스가 KT를 제친 가운데, 서비스 품질 개선 경쟁을 통해 2·3위 간 격차가 더 좁혀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 5G 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가 최근 공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5G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LTE 요금제 개통을 허용한다.앞서 SK텔레콤도 지난달 23일부터 5G 단말에 LTE 요금 가입을 허용하는 안으로 통신 서비스를 개편했는데 KT 역시 이같은 행보를 따른 것이다.통신사업자 1,2위가 나란히 5G단말의 LTE 요금 가입을 허용하면서 LG유플러스 역시 서비스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KT는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5G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5G 단말로도 LTE 요금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연말연시는 성탄절 연휴부터 시작해 보신각 타종 행사, 해맞이 행사 등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먼저 SKT는 오는 30일부터 1월1일까지 3일간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SKT는 일평균 약 1000명의 전문인력을 전국에 배치,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SKT 외에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근무인력까지 합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 출시에 맞춰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5G 신규 가입자 수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프리미엄 5G 스마트폰으로 연말 성수기를 노려보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3 FE 는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출시된 가성비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급 고사양에 80만원대의 가격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설명이다.이통3사가 나란히 판매에 들어간 만큼 고객 선점을 위해 구독 서비스와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모션, 구매 시기별 사은품 등 차별화된 혜택도 눈길을 끈다.7일 업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앞으로 전국 시내버스에 품질이 개선된 5세대 이동통신(5G)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전국 시내버스에 5G 와이파이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맡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그간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LTE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해왔으나 이번 5G 장비 교체로 평균 4배 빠른 속도로 버스 공공 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전국 16개 지자체(총 2만9100대) 시내버스 중 85.6%에 해당하는 2만4900대를 맡았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기존 LTE 장비를 5G 백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AC)에서 이동통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SK텔레콤(SKT)은 클라우드와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부문에서, KT는 올해의 통신사와 미래 부문에서 최종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전날(현지시각) 열린 WAC에서 SKT와 KT는 각각 2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통신 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로 25회째 개최된 WAC는 영국의 통신 전문매체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한해 동안 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5G 단말 고객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그간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5G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5G 요금제만 허용하는 등 제약이 있었는데 이를 없앤 것이다. SKT는 5G와 LTE 단말 종류와 요금제 관계없이 고객이 본인 통신 습관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을 바꾼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들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침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단말기를 최근 단독 출시했고, SK텔레콤은 5G 단말기의 LTE 교차 가입을 이달 중 허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3만원대 5G 맞춤형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혜택을 강화했다. 통신 시장 경쟁 본격화라는 정부의 의도대로 상황이 흘러간 셈이다. 이용자 편익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미 5G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시점에 이용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5G 상용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오픈랜 무선장비(O-RU) 연동이 성공했다.16일 KT에 따르면,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함께 오프랜 장비 간 호환성과 네트워크 품질 유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오픈랜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한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KT는 이번 검증에서 5G 상용망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O-DU에 기지국 장비 간 표준화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을 본격화 한다. 최근 중동에 수출에 성공한 네이버클라우드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와 기업향 솔루션·서비스를 연동·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해 관련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생산성 확보가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최근 다양해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5G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SKT)은 글로벌 업체인 에릭슨엘지, 델 테크놀로지스, AMD 등과 5G 코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5G 코어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기지국·전송망·교환기 가운데 교환기를 뜻한다.SKT 등 4사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신규 서버 도입을 중심으로 △5G 코어의 전력 사용량 최대 30% 수준 절감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한 서버 공급 기간 확대 △클라우드 기술 기반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주력사업인 유무선 통신사업에서 매출 신장세가 예전보다 둔화된 가운데, 전력비 등 기타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두자릿수로 하락세를 보이며 2543억원에 그쳤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는데 전력료가 지난해 말 부터 3차례 인상된 게 반영된데다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한 28메가헤르츠 주파수 무형자산상각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2025년 도심교통항공(UAM)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30일 UAM 전용 5G 상공망 특화 안테나를 개발하고 현장 검증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시간으로 상공망 통신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이동형 통합관제 환경을 활용해, 5G 상공망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화 안테나의 성능을 시험했다.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전남 고흥에서 열린 현장 검증은 고도 300~600m, 폭 100m의 회랑에 특화된 안테나의 빔 패턴과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