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 출시…기존 3종도 혜택 강화
결합 할인·스마트기기 요금 할인 등 가성비 극대화 초점
만 29세 미만 청년층은 '데이터 2배' Y덤 혜택 동일 적용

모델이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KT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 

3일 출시한 다이렉트 요금제는 총 5종으로 8GB(3만4000원)와 80GB(4만6000원), 120GB(4만9000원), 무제한 등 데이터 구간을 추가했다. 무제한의 경우, 공유데이터와 할인되는 스마트 기기 회선에 따라 월 6만1000원(50GB·1회선)과 6만9000원(70GB·2회선)으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는 동일 용량의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이라며 "다양한 결합 할인을 제공해 가성비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신규 요금제 출시에 맞춰, 기존 요금제도 손질했다. 월 3만7000원의 5G 다이렉트 37은 데이터 제공량을 10GB에서 11GB로 늘렸다. 5G 다이렉트 44(월 4만4000원)와 5G 다이렉트 55(월 5만5000원)의 공유데이터 제공량도 10GB에서 각각 30GB와 40GB로 늘어났다. 결합 할인 등 신규 요금제에 더한 혜택은 기존 요금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무약정 요금제로 신규, 약정이 끝난 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KT는 생애주기와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요금제를 설계했다. 

새로 출시된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신규 요금제./자료=KT.
새로 출시된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신규 요금제./자료=KT.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 할인이 가능하다. KT 인터넷 베이직을 사용중이라면 다이렉트 69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매월 최소 5500원의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 전용 혜택도 강화한다. 스마트기기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을 최대 2회선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신규 요금제 출시에 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디바이스·음악·독서 콘텐츠 혜택을 최대 24개월간 제공한다. 국내 통신사 다이렉트 요금제 가운데 콘텐츠 혜택 3개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KT가 유일하다.

특히 KT는 청년 가입자 혜택을 강화했다. 지난달 개편한 만 29세 이하 대상으로 한 전용 Y덤 혜택을 다이렉트까지 적용한다. 다이렉트에 가입한 청년층은 데이터 2배 제공, 티빙 최대 50% 할인과 구글 원 100GB 1개월 무료 등의 혜택을 똑같이 받을 수 있다. 

KT는 오는 17일까지 스마트폰 구입과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을 함께 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 다이렉트 요금제로 핸드폰을 구매하고, 인터넷과 TV를 설치치하면 추첨해 24K 금수저를 선물한다. 

구강본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다이렉트 요금제는 OTT와 스마트기기 할인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외에 결합할인까지 제공하여 통신비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이용 패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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