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모바일쿠폰· 콘텐츠 유통사업 강화
"넥스트 전략 통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확대"

조성수 KT알파 대표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KT알파
조성수 KT알파 대표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KT알파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알파가 미래 성장전략 키워드로 넥스트(N.EX.T)를 발표하고 주요 사업인 커머스·모바일쿠폰· 콘텐츠유통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이를 위해 KT알파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사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이날 발표한 넥스트 전략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조 대표는 “새로운 도전, 그 다음이 기대되는 넥스트를 임직원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유통이라는 업의 본질을 확실하게 강화하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업의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아시스마켓과 공동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오아시스알파는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KT알파 쇼핑이 보유한 모바일 라이브 제작 및 소싱 역량과 오아시스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신선식품 경쟁력 및 콜드체인 역량 등 각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사업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방침이다다. 기존의 영화, 드라마 장르 외에 K팝, 오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점해 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K-콘텐츠 판권을 확보해 동남아, 글로벌 FAST 채널 등 해외시장도 공략해나간다.

KT알파 쇼핑의 경우 브랜드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중심 라인업을 통해 본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헨리로이드, 조스진 등의 수입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이고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내년경 골프웨어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쿠폰 기프티쇼의 경우 국내에서는  기업 판촉물품사업으로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와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알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아쿠아리테일은 KT그룹사간 첫 해외 합작법인으로 기대가 큰 만큼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살리고 서비스 현지화를 적극 추진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