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수료로 스마트스토어 창업자 비용 지원
"SME와 창작자가 플랫폼사와 성장할 수 있게 할 것"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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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안착에 긍정적으로 역할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년간 중소기업(SME)에게 총 10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마중물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초기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스토어 창업자의 수수료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크게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와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포인트로 나뉘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창업자의 경우 사업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든다. 이같은 성장 데이터에 기반해 네이버는 창업 초기 SME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하는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도입한 스타트제로수수료는 1년간 순 결제액 500만원에 대한 주문관리수수료와 네이버 안에서 발생하는 매출연동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한다. 매출연동수수료는 스마트스토어 상품을 네이버쇼핑 서비스에 노출하도록 연동시킨 뒤 해당 서비스 유입을 통해 상품의 판매가 발생할 경우 부여되는 유입수수료다. 

이같은 지원책을 통해 네이버는 SME의 운영 비용 걱정을 덜어주면서 스마트스토어 안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트제로수수료보다 2년 앞서 시작한 성장지원포인트는 SME의 성장 단계별로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SME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프로젝트 꽃을 통해 SME와 창작자가 플랫폼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오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 등 관련 지원을 다양하게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부터 제공해온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집화 처리 다음 날 100% 정산을 제공한다. 빠른정산을 경험한 사업자 중 영세∙중소 사업자 비중은 8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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