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 고객 유입 증가...매출 증대 확인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네이버는 로컬 사업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기술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 '스마트플레이스'가 로컬 사업자의 매출 증대 및 잠재고객 확보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 D-플레이스 리포트 2022’를 지난 28일 발간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의 오프라인 사업자 지원 효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를 확인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리포트는 플랫폼의 역할과 플랫폼의 제공 솔루션 및 발전 방향성 정립을 목표로 지난해를 시작으로 발간 중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은 네이버 예약 및 네이버 주문, 톡톡, 스마트콜 등을 돕는다. 특히 영업관리와 고객응대를 돕는 솔루션과 더불어, 로컬 사업환경에 특화된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 등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 플레이스 쿠폰 등 고객에게 혜택을 직접 전달하는 마케팅 솔루션도 라인업에 추가했다. 사업자 성장단계 전반에 도움을 주는 ‘토털’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업체 수만 약 227만 곳이다.
이번 연구는 김지영 교수팀 주도로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톡톡, 스마트콜,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 등 솔루션이 로컬 사업자가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사업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솔루션을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음식점과 미용실을 위주로 조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은 로컬 사업자 잠재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우선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은 사업자 플레이스 페이지에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도록 했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페이지 유입 사용자 수가 음식점의 경우 1.5배, 미용실의 경우 12.9배 증가했다.
솔루션별로는 네이버 예약이 사용자 유입을 가장 큰 폭(3.1배)으로 증가시켰고, 지역소상공인광고(3.1배), 플레이스 광고(2.5배), 톡톡(2.2배), 스마트콜(1.2배) 모두 사용자 유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사용자가 장소방문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장소 저장’ 횟수도 증가했다. 플레이스 광고를 활용하는 경우 저장 횟수가 3.6배 증가했고, 지역 소상공인 광고(2.7배), 네이버 예약(1.8배), 톡톡, 스마트콜 솔루션(각 1.3배) 모두 사용자 저장을 증가시켰다.
솔루션을 활용하는 주된 이유로 ‘편리한 신규고객 확보 및 관리’를 꼽았고, 사업자가 솔루션에 매긴 평균 만족도(5점 만점)는 스마트콜 4.08점, 예약 3.85점, 플레이스 광고 3.83점, 지역소상공인 광고 3.48점, 톡톡 3.31점으로, 모든 솔루션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지영 교수는 “로컬 사업자가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통해서 경제적 실익과 사업적 성과를 경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디지털 전환의 큰 파고를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 사업자들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과 같은 디지털 기능들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는 "네이버는 로컬 사업자가 온라인 거점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것을 시작으로 더 편리한 영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연구해왔다"라며 "노력의 결과로 스마트플레이스의 여러 솔루션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이 확인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기술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