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말미에 티징 영상 공개
반지 형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삼성 "작년 2월 갤럭시링 특허 출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변윤재 기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 마지막에 '갤럭시 링'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팩 행사 전후로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해서는 외신 등을 통해 일부 정보가 노출됐으나 갤럭시 링이 함께 공개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3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세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행사가 끝나기 직전 비장의 무기를 공개했다. 바로 갤럭시 링 티징 영상이다.

무대 한 가운데 거대한 반지 모양의 링이 조명 속에 반짝이자 경기장에 있던 1700여명의 눈은 모두 갤럭시 링을 향하며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링의 구체적인 성능이나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선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갤럭시 신작인 S24 시리즈 소개 후 갤럭시 링으로 언팩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갤럭시 S24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변윤재 기자

갤럭시 링은 반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삼성헬스와 연동해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반지처럼 간편하게 손가락에 끼우면 체온부터 심박수, 심전도 등 실시간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등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국내 특허청에 갤럭시 링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일년여 전부터 해당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링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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