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 진출 15년 만에 첫 누적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한화생명은 이번 노부은행 지분 매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에 이어 은행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지분 투자건이 성공한 배경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전통적으로 생명보험업계 빅3 그룹을 형성해온 교보생명이 최근 경쟁사들의 성장과 맹추격에 업계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표면적인 성적표는 나쁘지 않지만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보험 포트폴리오 등의 영향으로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실제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교보생명은 한화생명과 업계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랐지만 지난해 IFRS17 도입 이후에는 한화생명과 격차는 벌어지고 신한라이프에게 3위 자리를 빼앗길까 우려할 정도의 상황에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대형 보험사들이 1980년대생 오너 3세들을 경영 전면에 등장시키며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고 있다. 향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금융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보험업계에 젊음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세대교체의 주인공들은 바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 팀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최고 지속가능 책임자(CSO)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이제 국내 보험시장은 좁다"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보험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험사 중에서도 저출산·고령화로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미래 전망이 밝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한화생명 베트남-삼성생명은 태국서 '두각'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11곳의 보험사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28곳의 현지 법인과 11개 지점 등 총 39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생명보험사의 경우 국내 1위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이 해외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 중 하나인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화는 오히려 인력을 보강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한화의 이같은 행보가 단순히 캐롯손해보험을 성장시키려는 것 뿐 아니라 그룹 승계 구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캐롯손해보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 금융 부분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출범 당시부터 진두지휘해 이끌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이 빠른 시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대형 보험사들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IFRS17의 계리적 가정을 변경한 새 가이드라인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호실적이기 때문. 업계에서는 하반기 새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실적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 상반기 호실적 기록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화재·DB손해보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금융 당국이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에 이어 보험사에서도 상생 금융 방안이 나왔다. 다만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손해보험사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업계 안팎의 눈총을 받고 있다.한화생명, 보험업계 1호 상생 금융 상품 발표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날 보험업계 1호 상생 금융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출시를 발표했다. 이 상품은 5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까지다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보험료 대비 혜택이 좋은 이른바 ‘가성비‘ 상품인 어린이보험이 3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하며 20~30대에 호응을 얻고 있다.보험사들은 이에 앞다퉈 20~30대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3보험 영역인 어린이보험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통상적으로 상해를 보상하는 담보가 많아 손보사에 가입하는 사례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출산·고령화 확산으로 어린이보험 연령 확대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험은 태아나 어린이 등 자녀를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금융사들이 일제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부르짖고 있지만 정작 장애인 고용은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데일리임팩트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을 통해 전달받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000만원이었다.대형 은행들, 장애인 고용 외면하고 부담금으로 ‘퉁‘친다장애인 의무 고용률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국내 보험업계의 자금경색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올 2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본성 증권 콜옵션(조기상환권)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면서 보험사의 자본확충 문제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업계에선 보험사들이 지난해 '흥국생명 사태'를 경험했던 만큼 콜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유동성 확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보가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손보사 77개사 중 14위로, 지난 2020년 말 기준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 시장점유율 2위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말 기준 총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보험사와 카드사가 직원과 점포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최대 60%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실적을 자축했던 보험·카드업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업계에선 불안한 금융시장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 우려와 디지털화로 인한 업무 인력 감축을 이유로 들면서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단행해 비용 부담을 털어냈다고 설명한다.다만 전문가들은 인력과 점포 감축으로 인한 금융소외 계층 확산과 성과급 나눠 먹기 문제는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한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코로나19가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면영업 활성화를 통한 법인보험대리점(GA) 확장'에 나서면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복잡한 조건·계약 방식 등 업권 특성으로 인해 대면 영업이 필수인 보험 시장에서 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비전속판매채널인 GA는 보험사의 필수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사가 인수·합병 등을 통해 GA 강화에 열을 올리는 이유기도 하다.다만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시책 과당 경쟁과 불완전판매,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는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23일 한화생명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을 골자로 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여승주·김중원·신충호, 사외이사 황영기·이인실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현철 선임 △감사위원 황영기·이인실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이 상정됐다.해당 안건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은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맺으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생명은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탄소배출 감축, 순환자원, 사회공헌활동 각각의 기여 성과가 적힌 ESG 성과 확인서 3종을 발급받는다.아울러 ESG 환경부문 평가항목 충족을 통해 ESG 평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약 2000명이 봉사에 나선다.특히 3년 만에 코로나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를 재개한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취지다.지난 15일 한화생명 임직원 30여명은 서울 여의도의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제작한 화분은 영등포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에게 전달했다.'업사이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고물가·고금리·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위기 탈출에 나선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스타트업·인슈어테크를 선택한 보험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의 가능성을 스타트업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아직까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험상품이나 서비스가 나온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을 우선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들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ESG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여성 임원 비율·장애인고용률 등 사회(S)·지배구조(G) 부문의 특정 지표에서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다만,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산업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없을 뿐 기업별로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입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전자청약시스템을 공개했다.23일 한화생명은 주택담보대출 전자청약시스템 '한화 론 플래너(Hanwha Loan Planner)'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태블릿PC 기반의 대출시스템으로, 대출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상담부터 대출서류 작성까지 모두 디지털 기반으로 처리한다.이로 인해 한화생명 고객은 융자센터 내방 없이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업무 전반이 시스템화되기 때문에 서류 및 서명누락 방지는 물론 고객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된다.한화생명 관계자는 데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13% 이상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22일 한화생명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4106억원 대비 13.7%(56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1430억원으로 전년보다 36.2%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26.3% 증가한 18조6280억원을 달성했다. 보험본연이익은 일반보장성 매출 증가에 따른 사차익 규모 확대로 7278억원을 기록했다.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전년 대비 22.4% 감소한 162.2%를 기록했다. 올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