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행동주의펀드의 단기투자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은 지난 8일 행동주의펀드 토론회에서 올해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를 추천해 선임에 성공한 얼라인파트너스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얼라인은 올해 J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추천한 5명의 이사 후보 가운데 2명(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이사,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투자본부 이사) 선임에 성공했다. 국내 금융지주사에서 주주 추천 이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앞서 얼라인은 2022년 최초 JB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를 상대로 이사 선임을 두고 펼친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이사 선임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를 활용해 추천한 5명의 이사 가운데 2명의 이사(김기석·이희승 사외이사)를 이사회 진입 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주주제안 추천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천 후보들에 대한 JB금융의 비판과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지난해 실패를 양분 삼아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절치부심' 끝에 JB금융 이사회에 입성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핀테크업체 핀다가 보유한 JB금융지주 지분(0.75%)이 상호주에 해당한다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됐다고 26일 밝혔다.얼라인에 따르면, JB금융은 작년 핀테크 업체 핀다와의 전략적 제휴 과정에서 투자 금액의 일부를 100%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이는 탈법적인 방식으로 상법상 상호주 규제를 회피하며 상호주를 형성한 것이라는 게 얼라인 측의 주장이다.당시 얼라인 측은 “주요 주주간 지분율 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JB금융지주가 이사 선임과 주주환원에 대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18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4일 배포된 JB금융의 입장을 반박했다. 앞서 얼라인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및 비상임이사 후보로 이남우·김기석·백준승·김동환·이희승 등 5명을 추천했다.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음에도 얼라인이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전주지방법원에 JB금융지주와 핀다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JB금융은 지난해 핀테크 업체 핀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투자금액의 일부를 100%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는 "탈법적인 방식으로 상법상 상호주 규제를 회피하며 상호주를 형성한 것"이라며 "이번 주총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히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올해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JB금융 2대주주(14.04%) 얼라인은 JB금융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 1인 증원과 비상임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선임 주주제안 안건 통과를 위한 의결권 위임 권유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안건들은 오는 28일 JB금융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됐다.얼라인은 "JB금융에 지난 1월 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5인의 우수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 사외이사진 개편을 요구하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 구성을 두고 JB금융지주와 표대결을 펼친다.하지만 지난해 JB금융의 주가와 실적이 모두 양호한 상황이어서 얼라인이 국민연금 등 다른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비상임이사 증원과 5명의 이사(비상임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후보 선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얼라인은 지난해 12월 JB금융이 주주들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함에 따라,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도 올해 배당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최근 얼라인이 사측에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멤버 구성을 놓고 양측의 표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이 집계한 지난해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회계연도기준)은 33.1%로 지난 2022년 27.0% 대비 6.1%p(포인트) 상승했다.주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지주에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JB금융은 소수주주권 행사 공시를 통해 얼라인이 5명의 이사회 후보를 검토해달라며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JB금융지주 지분 14.04%(2023년 말 기준)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 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았다. 얼라인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로는 사외이사 김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 1% 남짓 되는 지분으로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많은 변화를 끌어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불합리한 계약을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SM의 주식 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감사 선임을 시작으로 이수만 전 총괄의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 해지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SM 주가를 1년 반 만에 30% 끌어올렸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이 낮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저평가됐다며 배당확대를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한 배당금은 900원. 사측이 제안한 배당금보다 약 25%(18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1년만에 운용자산(AUM) 규모를 20% 늘렸다. 특히 얼라인은 해외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운용 규모를 1조원대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의 운용자산(순자산총액+평가액)은 지난달 말 현재 278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9.7%(459억원) 늘었다. 1년간 운용자산의 증가율로만 보면 안다자산운용(11%), 차파트너스자산운용(7.36%), 트러스톤자산운용(5.99%) 등 다른 행동주의 펀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3년잔 2500억 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30일 JB금융지주 주주총회 현장에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배당 900원'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건을 놓고 주주들과 김기홍 회장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이날 주주총회는 중복 위임장으로 인해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면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200여명의 주주들이 자리를 채웠다.현장에서는 얼라인이 제안한 △ 보통주 현금배당 900원 △ 김기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뜨거운 감자' 였다. 앞서 JB금융과 노조는 2가지 주주 제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이날 총회장 앞에서부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JB금융 이사회를 상대로 한 표대결에서 완패했다.30일 전북 전주시 JB금융 본점에서 열린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제시한 주주제안(배당 확대 및 사외이사선임)은 부결됐다.이날 J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715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JB금융 이사회의 안이다. 앞서 얼라인은 보통주 현금배당금으로 주당 900원을 제안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출석의결권수 대비 약 77%가 JB금융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이날 주총에 출석한 주주는 위임을 포함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 설득을 위한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투자기업 주주들의 다수가 정보 획득이 제한적인 소액주주들로 구성돼있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소액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표심을 확보하려는 행동주의펀드의 이 같은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 설명회와 투자기업 대상 공개 토론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현재 두 행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배당확대와 추천한 사외이사를 사실상 반대했다. 특히 배당확대 안건에 대해서는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 JB금융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개최해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JB금융 이사회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추천 절차와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앞서 얼라인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이수만은 K-팝 창시자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창립,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혁신으로 엔터테인먼트는 산업이 되었다. 그러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크게 이수만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이수만 이전 엔터테인먼트는 라디오·TV 등의 가요 방송시간 할당, 일본 음악·콘텐츠 방송 금지, 스크린 쿼터 등 문화 보존 명분의 외국 문화 콘텐츠 제한·금지 규제를 통한 보호에 급급했다.그러나 이수만의 혁신 이후 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의 냉소와 조롱을 뚫고 산업화·세계화에 성공했다. 이수만 이후 박진영·양현석·방시혁 등이 세계시장에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불과 '1.1%'의 지분을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 나아가 경영권 인수 전쟁으로 확산되면서 향후 공방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업계에서는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현재 인수전을 펼치고 있는 카카오와 하이브의 지분확보 전략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 전 총괄이 제기한 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미흡한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한 JB금융지주가 행동주의펀드의 연이은 주주제안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다만 JB금융이 그동안 배당성향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행동주의펀드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시선도 있다. JB금융지주은 2대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14.04%)가 제안한 연간 배당성향 확대 및 사외이사 추천 등 2가지 주주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JB금융은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8.6%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가 저평가된 기업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배당 확대 등 주주활동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 활동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국내 증시 저평가)와 장기투자 확산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와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들은 배당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행동주의는 특정 기업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배당 확대, 구조조정 등 기업 지배구조 및 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신한금융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어 주주서한을 보낸 6개 은행지주사들에게도 다시 한번 동참을 요구했다.6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신한금융의 주주환원책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최근 얼라인파트너스는 신한금융을 포함한 7개 금융지주사(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JB금융, BNK금융, DGB금융지주)에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낸바 있다. 서한을 받은 신한금융은 지난 2일 개최한 포럼에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