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주주 편의성 확대 차원

LGU+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 LGU+.
LGU+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 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우편을 통해 주주에게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약 13만명에게 우편으로 전달하던 통지서를 절감해 연간 26만장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30년생 원목 약 26그루와 물 약 260만리터에 달한다.

환경 보호 효과와 더불어 주주 관점에서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배당 예상 금액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서다.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인 유플러스닷컴 내 회사소개 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인증을 통해 지난해 기말 배당금부터 보유한 주식 수에 따른 배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 예상금액 조회 기간은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총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한 총 650원이다. 2022년 기말 배당금 주당 400원은 오는 14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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