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선거 특집뉴스 소개
지역언론 협업 통해 밀착 정보 전달
가짜뉴스 확산·불공정보도 예방 '총력'

카카오의 포털 다음이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포털 다음이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 '다음'도 선거 특집 페이지를 선보인다.

총선을 한 달 앞둔 가운데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는 걸러내고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CIC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특화된 별도 페이지를 이날 오픈했다. 

이번 특집 페이지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뉴스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자체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특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서 살펴 볼 수 있다.

뉴스 탭을 통해선 심도 있는 총선 관련 뉴스만을 제공한다. 각 언론사의 총선 심층기획 기사부터 시작해 각 정당의 주요 공약과 정책 기사, 현장 민심을 담은 기사, 팩트체크 기사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지역별 밀착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 코너도 마련했다. 앞서 다음은 지난 2월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고 전국 약 30개 언론사의 참여를 통해 유권자와 후보자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선거 현황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특집 카테고리를 별도 마련하고 관련 뉴스외에 여론조사, '아하!선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 지역언론사 뉴스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 지역언론사 뉴스 이미지. /사진=네이버

언론사픽을 통해 각 언론사가 편집한 선거 섹션 기사를 랜덤순으로 보여주는 한편 지역 언론사 코너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외 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총 16개 지역별 선거 관련 뉴스를 집중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선거 관련 허위사실이나 비방, 딥페이크 등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허위사실·비방 게시물 신고와 오보·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기사 등 관련 배너도 게시했다. 

다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전투표일인 다음달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 실시간 선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맵에선 사전 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 위치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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