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7인..1분기에 서비스개선안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개편에 돌입한다. 그간 제기되어온 뉴스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이 참여하는 공식 기구를 출범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1분기에 뉴스 서비스 종합 개편안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확정했다. 이달 중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 포럼은 기존에 네이버가 제공하던 뉴스 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를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총선과 관련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는 언론·산업·법률·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선정된 위원은 △김용대(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김위근(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최성준(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등이다.

혁신포럼은 올해 1분기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과 운영 방식을 마련하고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뉴스 서비스를 전달하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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