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오프라인 확장
이마트·노브랜드·SSG푸드마켓서 이용 가능
스마일페이 앱 결제 시 최대 2% 캐시 적립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G마켓(지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일페이 전용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마켓이 지난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뒤 단계적으로 통합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장보기 서비스인 스마일프레시에 이어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적용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연계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마켓은 15일 전국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비롯해 노브랜드 매장(일부점 제외), SSG푸드마켓 등에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스마일페이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이 강화된 만큼, 스마일페이 활성화를 위해 프로모션을 실시할 방침이다. 스마일페이앱에서 캐시충전결제나 스마일카드 결제 시에는 최대 2%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지마켓과 옥션을 비롯해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는 28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경우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삼겹살, 계란(30구),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제주 삼다수 등을 날짜별로 해당 상품 입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가전 행사상품을 구매할 때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등 금액에 따라 각각 1만원, 2만원, 4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지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후 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내놓은 데 이어, 이마트·SSG닷컴과 경쟁력 있는 제조사 신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쓱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열었다.
서비스 통합이 결제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신세계가 가속화도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고객 접점이 펼쳐지는 신세계 유니버스에 다가서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오프라인 장보기를 대표하는 이마트와의 연계로 스마일페이의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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