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부산 벡스코 MADEX 2023 참가
해군용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 전시

SK텔레콤이 13회 부산 벡스코 MADEX 2023에 참가한다. /사진=MADEX 2023
SK텔레콤이 13회 부산 벡스코 MADEX 2023에 참가한다. /사진=MADEX 202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이 ICT 기술로 우리 해군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해군을 위한 통신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MADEX는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다. 지난해 전세계 7개국 110개사 업체가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27개국 70여명의 해군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번 MADEX에서는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해군을 위한 통신·보안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 TDD-LTE 시스템과 전용 단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개한다. TDD-LTE 시스템은 주파수 하나를 사용하는 무선통신 방식에서 송수신 단말기 사이의 주파수를 분할, 송수신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해군이 사용하는 스마트 전투함정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왔다.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을 제공했다. 

올해의 경우, 작전에 필수적인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등 통신용 전용 단말과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쉽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 사업영역 확대를 꾀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전시를 통해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군 전용 통신 기술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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