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5개 상 중 3개 수상

윌 아이스너 어워드 등 미국 주요 만화상도 3관왕

도전만화 기반으로 구축한 열린 생태계가 수상 비결

네이버웹툰 송곳 프랑스어 단행본 표지. 사진. 네이버.
네이버웹툰 송곳 프랑스어 단행본 표지. 사진. 네이버.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올해 국내외 주요 만화 시상식을 휩쓸었다. 

네이버웹툰은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만화 부문 5개상 중 3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 14회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래의 골동품 가게(구아진)'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집이 없어(와난)', '화산귀환(LICO·비가)'은 모두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도 네이버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윤창)'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원천 IP로서의 작품성과 가치를 증명했다.

네이버웹툰의 작품은 해외에서 열리는 만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영어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레이첼 스마이스)'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 하비 어워드, 링고 어워드 등 올해 미국의 주요 만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쟁쟁한 국내외 만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네이버웹툰이 ‘도전만화’를 기반으로 구축해 온 열린 창작 생태계가 꼽힌다"라며 "다양한 작품을 발굴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웹툰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도전만화를 통한 승격 시스템은 해외 서비스에서도 '캔버스', '인디즈'라는 이름으로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고 웹툰 불모지였던 해외에서 현지 창작자를 발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미국 만화 시상식을 휩쓴 '로어 올림푸스'의 작가 레이첼 스마이스도 '캔버스' 출신이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수상하신 모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전 세계 창작자와 이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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