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클로바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에 얼굴인식 기능 등을 새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클로바 eKYC’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 및 자격증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 제3인증기관의 전자시스템을 통해 신분증의 진위를 판별하는 서비스이다. 온라인에서 신분증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고객이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된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신분증 제출 및 2차 인증(1원 계좌 입금 또는 전화통화 후 인증코드를 확인하는 ARS 인증)에 추가적으로 사진 1장을 제출하게 된다. 추가 제출 사진과 신분증의 얼굴을 대조하는 형식으로 본인인증이 진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들에 추가로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존 제공됐던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새롭게 제공되는 SDK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윤규환 네이버클라우드 DX 솔루션 비즈니스 리더는 데일리임팩트에 “얼굴인식 기능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클로바 eKYC’ 도입을 위한 SDK를 지원한다”며 “금융권의 자율 보안체계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 ‘클로바 eKYC’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