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홀딩스와 MOU…국내 IT업체와 협력 강화
사우디 주요 도시 5곳에 3D 디지털 트윈 구축

(왼쪽부터) 이동우 ㈜에이에스티홀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상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왼쪽부터) 이동우 ㈜에이에스티홀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상무)/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위해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말 사우디 주요 도시 5곳에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연달아 협업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국내 IT업체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에이에스티(AST)홀딩스와 사우디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에스티홀딩스는 사우디 주요 도시에 3D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시 운영부터 건축·환경·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단위 시뮬레이션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앞으로 5년간 3D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을 맡아 사우디 전역에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을 가상에 옮기는 기술이다. 디지털 공간에 도시를 그대로 복사한 후 현실세계가 움직이는 방식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 현실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디지털 공간에서 분석·예측·최적화 등 시뮬레이션을 거치기에 지자체나 도시 단위 사업 시,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앞서 에이에스티홀딩스는 지난 2022년10월 LX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네이버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의 개발·관리를 맡고 있다"며 "국내 IT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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