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바일360 APAC 콘퍼런스 서울서 개최
매년 대륙별로 개최…모바일 산업 동향 공유
국내 개최는 처음…디지털전환·AI·6G 등 논의

M360 APAC 행사 포스터. /사진=KT
M360 APAC 행사 포스터.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최신 모바일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KT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KT를 비롯해 삼성전자·차이나모바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 리더들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 등도 자리해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6세대 이동통신(6G)·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륙별로 열리는 M360에는 전 세계 ICT리더는 물론 정부·규제기관·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등에서 1000명 이상의 주요 인사가 참여해왔다.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해 각 국가별 모바일 산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 오프닝 기조연설은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를 주제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영섭 KT 대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양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나선다.

김영섭 KT 대표는 글로벌 ICT·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알린다는 계획이다.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선보인다. 리벨리온·모레·QANDA·2Digit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ICT 강국으로서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013년부터 매년 M360 APAC 행사를 개최해왔다.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에서 M360이 열리는 것은 최초로 KT가 이번 행사의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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