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현재 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에 발맞춰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화물잇고’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화물운송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제 고객인 화물 차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의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같은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권이 고금리, 경기둔화로 인한 서민경제 고통 분담을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대출자들이 받게 될 혜택이 약 1조1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과 금융권은 기존에 발표한 상생금융 방안을 조기에 집행완료하는 한편, 향후 상생금융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25일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가계(일반 및 취약차주)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원리금상환 부담 경감 등 상생금융으로 소비자가 받게 될 혜택은 총 1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단기자금 시장 경색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며 발생이 중단됐던 은행채가 다시 발행 속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그간 금융당국의 권고로 잠정 중단됐던 은행채 발행이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발행이 재개된 이후, 발행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은행권에서는 일단 금리인하의 여파로 수신(예‧적금) 잔액의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은행채 발행 재개를 통한 자금 조달에 보다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그간의 은행채 발행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연체율의 늪에 빠졌다.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앞두고 금리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그간 누적돼온 부실채권이 수면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2금융권 연체율 상승으로 현실화하는 모습이다.특히,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보험, 여전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 보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그간 은행권의 역대급 빚잔치를 정조준해왔던 금융당국의 메스가 은행권 내부를 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금리, 이자 등 금융시장과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일부 민감한 사안에만 한정됐던 금융당국의 메스가 성과급과 퇴직금, 영업점, 채용 등 그간 금융권의 자율성에 맡겨온 부문에까지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 같은 일부 요소의 경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나 금융권의 사회적 책무 등 ‘친(親) 소비자’의 관점에서 그간 꾸준히 문제로 거론돼왔던 부분이다.실제로 업계 안팎에선 영업점 감소는 도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이 최대 1.5%p 수준의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또 코로나19 대출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에게는 은행 자체적으로 이자비용도 줄여준다.신한은행은 24일 금융감독원과 진행한 ‘상생금융 간담회’를 통해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우선 신한은행은 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에 나선다. 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서민들을 위한 제2금융권 대출 대환, 자영업자 대상 비금융 지원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9일 발표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부와 금융당국의 이른바 ‘관치 논란’이 올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업계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관치 흐름이 금융시장의 ESG경영 강화에는 오히려 일정 부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막대한 이자수익을 통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음에도 과도한 예대금리차 논란, 인색한 금리인하 등의 논란은 외면했던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이 이어지면서 ‘친(親)소비자’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향후 3년 간 5000억원의 재원을 조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은행연합회 사회공헌협의회는 이 같은 재원을 조성해 긴급생계비 대출 재원 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회적책임 강화 방안(가칭 ‘2023 은행 동행 프로젝트’)은 최근 글로벌 경기위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권이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개별은행 차원의 사회공헌 이외에도 은행 공동의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 및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단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앞서 시행한 ‘대출 금리 인하’가 일반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체 및 저신용 차주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우선, KB국민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부터 시행중인 국내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대해 현재의 제도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창용 총재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내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가산금리 원가산정을 공개하면 시중은행이 저신용차주의 금융거래 기회를 의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는 질문에 “이러한 문제는 최근 시행된 예대금리차 공시의 문제로도 해석된다”라고 말했다.이창용 총재는 “일반적으로 대출 원가를 공개하는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 홀로 성장하고 있는 전세자금 대출이 국내 금융시장의 부채리스크를 양산할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변동금리를 주로 이용하는 전세자금 대출의 특성상, 지속해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여기에 제로(0)금리 당시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2년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추가 전세자금 대출 가능성도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당장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이 대출 실수요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정책금융인 디딤돌 전세대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약차주와 저소득‧저신용 서민의 금융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금융부문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의 위기에도 선제적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가속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 악화까지 더해지며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크게 늘어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연착륙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기준금리가 연내 3%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가 무섭게 치솟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부채 리스크가 또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이미 국내 시중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금리는 상단 기준 연 7%에 근접한데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은 7%를 넘어서며 유례없는 고금리 시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사상 두 번째 ‘빅스텝’ 단행이 현실화 될 경우 단기간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파가 대출 시장에 크게 반영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거둔 국내 시중은행들에 대한 서민고통 분담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는 이와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시중은행들은 표면적으로는 취약 차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이거나 금융취약계층의 금리인하 요구의 상당수를 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은행업계에서는 서민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과도한 사회적 책임 요구는 자칫 또 다른 관치금융의 논란으로 이어질 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환해야 할 이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차주들을 중심으로 상환여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럴 때 연체 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자의 일부분이라도 기존 상환일에 납부하는 것이 좋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금리인상기, 슬기로운 금융생활’에 따르면 이자부담이 커져 상환능력이 떨어졌다면, 최소한 이자의 일부분만이라도 상환일에 납부해야 연체 이력을 피할 수 있다.통상적으로 은행권은 대출이자 최종납입일 이후 1개월이 지난 후에도 이자를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이자를 부과한다. 하지만 납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로 촉발됐던 소위 ‘관치금융’ 논란이 서민 금융지원 정책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이미 코로나19 금융지원의 4차 재연장, 청년 맞춤형 공약인 일부 정책금융 상품 운용 등을 통해 금융업계 전략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는데, 이번 정책 발표를 계기로 다시 불씨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번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 금융당국이 직접 ‘문제가 없다’라는 뜻을 밝히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의 신용대출 고객들을 잡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약 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기존 씨티은행 대출 고객들을 확보해 정체된 대출 시장의 활로로 삼겠다는 것이다.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기존 씨티은행 이용 대출 고객들의 대환대출을 앞두고 이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대환상품을 내놓고 있다.일단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모두 씨티은행 대환 대출을 위한 상품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제로금리 시대 종료 후 첫 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 시장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금리 인상이 차주들의 이자 부담 증가뿐 아니라, 오는 3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와도 맞물리면서 가계부채를 포함한 국내 경제에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한국은행이 2022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 인상한 1.25%로 결정한 가운데,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