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이통3사의 영업이익에 변화가 감지된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는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5G 가입자 수 둔화로 이통3사는 통신 사업에서 더는 성장 여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에 발맞춘 요금제 손질 역시 수익성에 위기로 가중되는 상황. 이에 지난해부터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돌파구를 모색해왔다.특히 SKT와 KT의 경우 AI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되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7일 나란히 3만원대 5G요금제를 출시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기조에 발맞춰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행보다. 올초 KT가 최저 3만7000원대 5G요금제를 출시한 게 기폭제가 됐다.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이통3사간 요금제에 별반 큰 차이가 없다. 3만원대 최저 요금제라고 하지만 최저 구간 요금이 3만7000원으로 높게 책정된데다 데이터 제공량도 4~6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에 불과하다. 다만 이용자에 따라 통신비 할인 외에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5G요금제는 낮추고 전환지원금은 높이는 방향으로 통신정책을 손보고 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에 맞춘 제도 손질로, 번호 이동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은 30만원대까지 상향 조정한 가운데 5G 요금제는 최저 3만원대로 낮추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최근 이통3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지며 제도 변경이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통신 사업에서의 수익성 우려와 함께 경쟁사를 의식한 눈치 싸움까지 이통사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지 나흘째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최대 50만원의 지원금 기준을 제시한 정부와 달리 통신사들은 고작 13만원의 지원금을 내놓으며 제도와 시장이 엇박자를 내고 있어서다.아직 시행 초기인만큼 전환지원금이 상승할 여지는 남아있다. 오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이통3사 대표들은 통신비 인하 정책과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지원금 상향 조정을 독려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전환지원금 액수를 최대치로 올리더라도 소비자의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인공지능(AI)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소비자 체감 효과가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SK텔레콤(SKT)이 개인비서 컨셉의 '에이닷' 앱을 출시한지 6개월이 된 가운데 KT나 LG유플러스는 아직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사용할만한 AI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SKT도 고민이 크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출시 6개월도 안돼 300만명을 돌파했지만 실제 서비스 이용자는 가입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가입자가 늘어나야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개발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동통신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 간 가입자 뺏어오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양 사는 오는 16일부터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입자별 전환지원금 지급 규모와 지급 액수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으나 SK텔레콤(SKT) 보다 한 발 앞서 지원금 지급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전환지원금 지급 요청에 대응해 16일부터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애초 방통위는 이통3사에게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 간 경쟁 촉진을 위해 시행되는 '전환지원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정부는 최대 50만원을 제공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이통3사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실수요자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일부 시민단체는 통신사 변경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인 만큼 장기 이용자에겐 역차별이라고 문제 삼고 있다. 장기적으로 알뜰폰 사업자를 위축시켜 이통3사 중심의 나눠먹기 구조가 더 고착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도 손질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의 주주총회(주총) 일정과 주요 안건이 확정된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본업인 통신에서의 성장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존 배당정책을 주주 친화적으로 개선해 주주 이탈을 막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달 중순 이후 주총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SKT)과 KT가 각각 26일과 28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S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 각각 유영상 대표와 황현식 대표가 연임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탑승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늘어났다.PASS스마트항공권은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탑승객의 스마트폰 내 패스(PASS)앱을 통해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항공 편의 서비스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올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에 승부를 걸 전망이다. AI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 MCW 2024는 국내 통신사간 AI 경쟁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세계 무대에서 AI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통3사의 시선은 해외로 향하고 있다. 초협력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해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각 사의 행보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SKT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과 '텔코'라는 이름 아래 동맹을 맺고 거대언어모델(LLM)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MWC 2024에서 국내 이동통신3사가 초협력을 꾀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관련 기술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이통3사에게 AI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다. 통신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모빌리티, 데이터센터와 같은 신사업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어서다. 이에 주요 고객사 또는 글로벌 기업들과 AI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통3사가 합종연횡 작전으로 AI 기술 주도권을 가져갈지 기대되고 있다.이통3사 CEO, 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대표들이 MWC24가 열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총출동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글로벌 통신사들과 빅테크들의 기술 동향을 참관하는 데서 나아가 그간 쌓아온 AI 서비스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AI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 대표들은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MWC24에 참가했다. 먼저 유영상 SKT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통신사 번호이동에 따른 지원금이 확대되면서 시장 경쟁이 가열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단말기 유통법을 개선하는 '단통법' 폐지 전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번호 이동에 따른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안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사업자간 지원금 경쟁을 촉진시켜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비를 줄인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업계에서는 과거의 고객 뺏기 경쟁이 재현될지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올지 장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비용 부담이 제한적인 중소 알뜰폰 업체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25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격 인상에 따른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OTT 구독료 인상 문제와 관련 해당 플랫폼 사업자뿐아니라 통신사 관계자들도 불러 대책 마련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그간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OTT 구독 서비스를 월 1만원 내외로 제공해왔다.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OTT 제휴사들이 구독료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 책임을 통신사들이 떠안게 됐다는 것.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들은 최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오는 26일 세계 최대 모바일쇼 'MWC 2024' 참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사의 핵심기술과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퓨처 퍼스트(Future Firs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차세대 통신인 6G와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통신 기술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200여개국 2400여개 통신·ICT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대표들은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파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전 직원에게 올해 36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지난해 LG유플러스는 매출 외형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사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긴축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성과급은 지난해 200% 수준에서 300% 이상으로 인상됐다. 경쟁사인 SK텔레콤(SKT), KT는 성과급 인상을 하지 않은 상황, 이 같은 이례적인 결정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 전문 스타트업에 수백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AI컨텍센터(AIC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확장하며 수익성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이같은 행보는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했던 무선통신 5G 가입자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이통3사에겐 성장 정체를 뚫을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 그 해결책을 AI 기술력 확보를 통한 신사업에서 찾고 있다는 해석이다.통신사업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10년간 유지돼 온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단통법'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단통법 폐지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 통신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휴대폰 단말기 가격 인하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 다만 일각에서는 10년 사이 통신시장 환경이 달라진 점을 들어, 당장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가계 통신비 부담이 절감되는 '실효성'보다는 부작용은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을 두고 관련 업계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이에 따라 S24 시리즈를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공식 출시된 지 일주일만에 공시지원금이 확대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전에 단말기 가격을 내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유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의 협의를 거쳐 빠르게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반기고 있다. 대리점 등 유통업체에서 공시지원금 외 15%까지 추가 지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 명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며 증가하는 유무선 트래픽에 대비해 통신 품질관리와 네트워크 점검에 나서고 있다.명절을 틈타 안부 인사, 택배 도착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우려가 높은 만큼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안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에 대해서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실시간 감시 시스템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