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인디크래프트 등 인디게임 대표 행사 후원

지스타 2022 BTB관 등 국내 주요 게임쇼에서도 스타트업 후원 참여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역 게임산업 활성화 등 업계와의 상생 노력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 엔씨소프트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인디 게임을 지원,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업계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엔씨는 국내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BIC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로, 오늘 4일까지 나흘 간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총 15개국에서 모인 해외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엔씨는 인디게임사를 위한 또다른 행사에도 후원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 게임 공모전이다. 지난 5월이 열린 이 행사는 총 300여 개의 인디 게임이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후원의 연속성이다. 엔씨는 인디크래프트 행사가 출범한 2019년부터, BIC는 2020년부터 후원해왔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 꼽히는 이른바 3N 중 BIC를 후원하는 건 엔씨가 유일하다. 최근 행사 제한 등 오프라인 개최와 후원사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유의미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엔씨는 올해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한다. 게임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TB관 전시 지원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엔씨가 후원한다. 2017년부터 이어진 엔씨의 지원으로 여러 중소·인디게임사들이 홍보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역시 58개사가 이 같은 혜택을 누렸다. 

엔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채널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게임 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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