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가 엔데믹 수요를 겨냥해 새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명품 뷰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뽀아레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더 스테이지는 명품 전용 팝업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리진 오브 뽀아레(ORIGIN OF POIRET:뽀아레의 근원)’라는 콘셉트로 브랜드 시초부터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까지 뽀아레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담아냈다. 제품 진열 위주의 기존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브랜드 스토리, 전통, 핵심 원료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 구조도 뽀아레의 이니셜을 각각 형상화한 6가지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각 공간은 브랜드의 시초인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의 아카이브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부터 고객들이 직접 게임을 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각 콘셉트에 따라 과거에서 현재로 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각종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4시·6시 총 3회씩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뽀아레 메이크업 쇼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모든 구매 고객에게 일러스트레이터 손정민 작가의 드로잉이 담긴 에코백을 증정하고 뽑기 게임을 통해 인퓨지옹 데네르지 본품부터 최대 약 49만원대 상당의 뽀아레 베스트 3종 세트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뽀아레 공식 SNS 계정에서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달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뽀아레만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뽀아레만이 가진 럭셔리 콘텐츠와 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