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린드버그 10년 계약 연장…테니스·스키웨어 판권 확보

제이린드버그 FW 컬렉션.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이린드버그 FW 컬렉션.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키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유망한 해외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 성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와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웨어 명가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10년 동안 골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았다면 향후 10년 동안은 스포츠 명가(名家)로 유명한 제이린드버그의 진면목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제이린드버그는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까지 갖춘 컬렉션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스웨덴, 뉴욕,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골프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된 골프 브랜드 중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5년 단위에서 10년 단위로 계약 연장하기호 합의했다“며 “해외 패션 브랜드와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사례는 업계에 흔치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에 기간 뿐만 아니라 테니스, 스키웨어 판권도 확보했다. 지난달 테니스 컬렉션 판매를 시작했고 다음달부터는 스키컬렉션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스키족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스키복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제이린드버그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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