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 구조) 공시 대응을 위해 대통령 산하 ESG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실 공동 주최로 11일 개최된 '글로벌ESG공시 의무화와 한국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이하 ISSB 최종안)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이 논의됐다.양 의원은 축사에서 "ISSB 공시 최종안이 공개되면서 ESG 공시가 기업에 있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탄소국경조정제, ESG공시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협력사 재생에너지 사용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29일 UNGC한국협회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2' 재생에너지 관련 세션에서는 각종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방면의 해결책이 논의됐다.이날 서밋에 참석한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은 "유럽의 기업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미국 SEC의 기후변화공시 등 ESG 공시에서 스코프3(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관리를 강조하면서 강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탄소 다배출 업종인 정유업계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익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ESG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엑슨모빌, 로열더치셸 등 글로벌 정유 기업은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과 함께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엑슨모빌은 최근 올해 3분기 196억 6000만 달러(28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순이익 대비 2.9배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중 주가는 74% 상승했다.로열더치셸 또한 3분기 94억5400만달러(13조4400억원)의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그린피스가 전 세계 주요 전자제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한 결과 조사 기업에 포함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국내 5개 기업은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러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미국 기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자제품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한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평가는 브랜드사 10곳과 이들에게 납품하는 동아시아 소재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도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하는 스코프3가 환경 공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투자자와 글로벌 규제기관, 금융기관들이 스코프3 공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어, 업종별로 통일된 공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환경 정보공시 중요성이 커지면서 스코프3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ESG 컨설팅 업체인 더씨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지속가능경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산업재해, 인권경영, 탄소 배출량 등 기업의 비재무 정보와 관련한 공시의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ESG 전문가들이 재무와 비재무 정보를 통합 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특히, 금융당국이 한국회계기준원과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지속가능성공시기준(IFRS S)이 주요 공시 표준안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지난 25일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엠마뉴엘 파베르 ISSB 위원장 초청 세미나에서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국가별 재무 보고 시점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금융기관들이 투자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검토하고 환경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TCFD에 대한 지지 선언과 가입을 촉구한다.이는 ESG 공시 의무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출, 주식 등 투자 포트폴리오 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기후 관련 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관련 요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투자 기업에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한 관계자는 데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녹색 전쟁에서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 탄소중립에 나서자니 재생에너지가 부족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하자니 ‘그린워싱’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다.시민단체는 구체적인 연도를 내놓으라 성토하고 있고 투자자의 자료 요구는 끊임 없다. 일부 기업은 1% 미만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도 별도 ESG 정보를 제공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탄소중립 세부 목표가 없냐는 회신이 돌아온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등 주요 그룹은 구체적인 환경 목표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선도적인 스코프 3 공시로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넷 제로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물론 주요 밸류체인 온실가스 배출 내역이 담겨 있는 스코프 3 공시 목표를 설정하고 감축, 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스코프 3는 명확한 가이드가 부재해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나 넷 제로 포트폴리오 구축 차원에서 함께 스코프 3를 관리하고 있다.19일 정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삼성전자가 온실가스 배출 공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밸류체인 전반의 배출량이 담긴 스코프3 공시가 시급하다는 것이다.ESG 공시와 관련한 국제 표준들이 스코프3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 하는 방향으로 환경 공시를 강화하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이다.19일 ESG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지난 6월 합의한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는 기업에 스코프3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 적용되며, 이는 유럽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전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금융권이 글로벌 ESG 흐름에 대비해 금융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2차 업종별 ESG 워킹그룹 회의에서 백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금융권 중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탄소 산업으로 분류될 움직임도 있다"고 전망했다.백 교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금융 배출량 측정과 공시 이슈가 부각되는 만큼 업계와 당국은 글로벌 ESG 규범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후금융 관련 가이드라인을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교수는 현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고 있다.전 세계의 3500여개의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국내 통신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계열사 ESG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ESG 리포트’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리포트에서는 각 핵심과제별 2025년까지 중장기 목표와 2022년 주요 활동계획,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특히 'G.R.O.W.T.H’ 전략 기반 성과 공시, 기후변화 대응, 자기 성찰 항목 강화, ESG 데이터 공시 수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계열 ‘G.R.O.W.T.H’ 전략 16개 핵심과제별 목표 및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LG전자가 22일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이 2017년과 비교해 40% 줄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16번째로 발간된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LG전자의 ESG 경영 실적 및 2030년까지 추진할 새로운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담았다.이에 따르면,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2019년 LG전자가 선언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두산이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2581억원의 사회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프레임워크를 반영하고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스코프3)을 포함하는 등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지난 2014년부터 매년 CSR보고서를 발행해 온 두산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ESG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있다.두산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