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참가
7개 ICT 기업 엄선해 한국관 구성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비바텍)에 참가해 국내 대표 ICT 혁신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비바텍은 130여국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천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는 14일 개막해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엑스포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주최 측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에 현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스타트업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KT는 한국관에 소재한 ICT 수출 기업 전시를 지원했다.
참가기업은 △클라우드/5G Small cell(이노와이어리스) △네크워크 장비 전문(엔와이투스) △AI플랫폼(모레) △광고 자동화 플랫폼(아드리엘) △광케이블 부품(선일텔레콤) △광커넥터 및 분배기 제조(고려오트론) △ IPTV용 셋톱박스(마르시스) 등 총 7개사다.
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미디어 장비부터 AI 솔루션까지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을 엄선해 수출 전시관 라인업을 완성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비바텍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인 만큼 혁신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지정된 만큼 현지 주목도가 높아 성과 달성에도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