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원 지원…사업 고도화 기회 제공

KT가 대전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한다./사진=KT
KT가 대전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한다./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인천, 경기에 이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KT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지역내 과학융합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 과제 해결 분야와 스타트업 사업 제안형 등 2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해당 분야별 스타트업을 각각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대전에 본사, 지사, 연구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전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선정된 후 협약을 맺고 2개월안에 본사 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다음달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KT와 협업을 진행할 경우 KT 브릿지랩 대전센터 입주 우대 혜택과 함께 KT에서 진행하는 브릿지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지원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KT는 다음달 1일까지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KT X 대구CCEI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KT와 협업 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KT는 앞서 경기와 인천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꾸준히 협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며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2017년부터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 실증 및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인 스마트X 랩도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 6년차를 맞은 스마트X랩은 현재까지 총 49개사에 달하는 벤처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 과제를 발굴,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평균 8억6867만원의 매출 성장과 81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ICT 발전을 위해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까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 라며 “KT가 보유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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