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소속 아티스트,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 오픈

카카오 및 하이브 본사 전격 사진. 각사
카카오 및 하이브 본사 전격 사진=각사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카카오와 하이브 간 협력이 시작된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쩐의 전쟁을 벌였던 양사는 SM 아티스트들의 팬덤 플랫폼 입점을 계기로 사업적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간 협업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조만간 내놓은 예정이다. 

18일 카카오는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SM엔터 아티스트들의 공식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 공식 입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논의한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SM엔터는 올 9월까지 순차적으로 위버스에 소속 아티스트별 공식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비롯,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게 된다.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앨범, 공식 굿즈 등을 판매하는 한편, 공식 팬클럽도 위버스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운영된다. 하이브는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추가·독점 혜택을 제공해 팬덤 라이프를 360도 지원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대1 프라이빗 메신저 팬덤 플랫폼 버블에 이어 , 위버스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통해 전 세계 팬덤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관계자는 향후 데일리임팩트에 "SM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각 사의 사업 경쟁력을 융합한 시너지로 K팝, K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K컬처의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팬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공, 아티스트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위버스샵까지 모든 팬 활동을 지원한다. 전 세계 245개 지역 약 6500만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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