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르웨스트 및 더시스넘하우스 등 노인 특화 단지 분양 앞둬

국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 이미지투데이
국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 이미지투데이.

[데일리임팩트 최지호 기자]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 내에서 다양한 의료시설 및 서비스를 갖춘 실버 타운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진료비 및 약품비 청구 현황’에서 2021년 노인 인구 진료비는 39조5320억원으로 진료비의 42.4%를 차지한다. 이는 2011년(14조8384억원) 대비 62.58% 증가한 것이다. 같은 해 노인 인구 약품비도 9조6955억원으로 2011년(4조5825억원) 대비 52.74% 증가했다.

이처럼 고령층의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것은 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에 따라 고령층 입주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실버타운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3월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VL르웨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에서 지상 15층, 4개동 총 810세대 규모다. 단지는 보바스기념병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센터 운영 지원이 가능하다.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SOS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는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총 138실 규모다. 단지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실버타운 특성 상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입주자가 많은 만큼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 및 서비스는 필수”라며 “앞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