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지난 2020년 6월 3.3㎡당 각각 1771만9000원, 1877만3000원에 분양한 고덕강일 8·14단지 원가가 공개됐다.

8단지는 원가 1170만3000원, 14단지는 1244만2000원이다. 수익률은 각각 33%, 33.7%다.

SH는 이같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의 분양원가를 9일 공개했다.

고덕강일지구 8·14단지는 지난 2020년 6월 분양됐다. 최근 준공정산을 완료해 김헌동 사장 취임 1주년(15일)에 앞서 공개가 결정됐다.

이번 공개 대상 단지 중 고덕강일지구 8단지는 4단지와 인접한 단지로 생활여건과 단지특성, 건축규모 등이 유사하다. 고덕강일지구 14단지는 지구 내 3공구 중에서도 남측에 위치해 황산사거리를 이용한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월하나, 용적률이 낮고 소형 임대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원가증가요소가 많이 발생했다.

SH는 지난 2021년 12월 15일 공개한 고덕강일지구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및 건설원가 61개 항목) 항목으로 정리해 공개하고 준공내역서를 함께 공개한다. 이에 따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자체 건설해 분양한 단지는 이번 공개로 모두 완료됐다.

SH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향후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가되면 준공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