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부터 낚시까지 8개 종목 서비스
국내외 리그 중계는 물론 관련 정보 제공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12일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를 선보였다.
4대 플랫폼 중심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U+3.0을 구체화할 서비스 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포키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스포키는 통신사 관계없이 앱마켓에서 내려 받은 후 이용하면 된다.
'스포츠 백과사전(Sports + Wikipedia)과 스포츠로의 열쇠(Sports + Key)라는 의미처럼 마니아층이 두터운 스포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스포츠 종목은 프로야구와 골프는 물론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낚시까지 8개에 달한다. 종목별로 국내외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 방송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이 지원되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축구와 야구부터 라이브 중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로 즐길 수 있으며,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리그1 외 리그)는 문자를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문자 중계와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LMT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브 중계는 순차적으로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 출시에 앞서 U+프로야구와 U+골프를 통합했다. 종목 특성상 비시즌에는 가입자 유치가 어렵고 서비스 이용율 편차가 컸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시즌이 시작한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했다. 이에 종목을 다양화해 시즌에 관계없이 이용자를 확보할 길을 마련했다. 이는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려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강화해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다른 이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즐기려는 스포츠 팬들의 성향을 반영했다“면서 “고객 디지털 접점 확대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U+3.0 시대를 선언하고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미래 기술을 포함하는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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