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ge 이용자 데이터 분석…연예·스포츠 콘텐츠 추가
직관적 이용 가능하도록 UI·UX 개편…서비스 개선 지속

모델이 개편된 U+Page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U+Page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포털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모바일 포털인 U+Page를 개편했다. 유플러스페이지(U+Page)는 뉴스·날씨·영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는 물론 타 통신사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다.

개편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페이지 이용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콘텐츠 소비자 2명 중 1명은 실시간 뉴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 중에서도 연예 뉴스와 스포츠 뉴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관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시간 뉴스 외 연예와 스포츠 탭을 신설하고 콘텐츠를 강화했다.

연예 뉴스 전문 매체인 비하인드와 제휴, 최신 연예 소식을 영상으로 전달하거나 추천 영화 소개,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포츠 콘텐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를 활용하기로 했다. 스포키의 스포츠 경기 결과와 관련 뉴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유플러스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맞춤 쇼핑 탭을 통해 LG유플러스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유플러스콕(U+콕) 판매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또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보려면 뉴스 탭에서 더보기를 선택 후 항목별로 확인해야 했다. 개편 후에는 메인 화면에서 뉴스 탭만 선택하면 정치·사회·날씨·여행 등 분야별 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소 투박했던 기존 웹 구성 또한 변경해 LG유플러스의 다른 플랫폼과 통일성을 갖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개편은 유플러스페이지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웹 푸시를 이용한 운세 뉴스 등 구독 서비스, 이용자 관심사 설정, 투자 관련 콘텐츠 등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성준현 AI·Data Product담당(상무)는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보다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키나 U+콕과 같은 자사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U+Page를 통해 이용자들이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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