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벚꽃맛집' 37곳 혼잡도 정보 제공

SKT '에이닷'이 벚꽃 명소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SKT
SKT '에이닷'이 벚꽃 명소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에이닷을 통해 주요 벚꽃 명소 정보를 전달한다.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 데이터를 기본으로 관광지의 혼잡 정도를 분석해 덜 붐비는 벚꽃 장소를 추천해준다는 계획이다.

SKT는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25일부터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벚꽃 명소 37곳을 장소 정보에 추가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사전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1~9호선·신분당선·공항철도)과 공공 장소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기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역시 살펴볼 수 있다. 

S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앞서 지난해 11월 에이닷에 혼잡도 서비스를 런칭한 후 시의성에 맞춰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며 "나들이 시즌에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닷은 최근 방문 트렌드와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 정보도 제공한다.  지난 2년간의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잠원 한강공원, 매헌 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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