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구로 고척돔 VIP석서 목격
K-AI 얼라이언스 멤버들과 현장 야구 관람
에이닷 'A.tv' 8일 프로야구 모바일 중계 종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SKT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고척 야구장에서 목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인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를 관람했다.

야구장 VIP석에서 얇은 머플러를 목에 두른 유 대표 곁에는 남녀 일행 6~7명도 함께 목격됐다. 취재 결과 이들은 SKT 임직원들이 아닌 스타트업 대표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SKT는 AI 사업을 강화하면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K-AI 얼라이언스 동맹을 꾸리고 있다. 이날 경기 관람은 지난 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에 함께 참가했던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 협력을 다지기 위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T는 지난해 4월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A.tv를 통해 프로야구(KBO) 전 경기를 광고 없이 무료로 생중계 했다. 다만 올해는 A.tv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감상할 수 없게 됐다. 티빙이 2026년까지 KBO리그 모바일 중계권을 독점하면서  SKT에 중계권 재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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