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가 브런치 창작자를 위한 수익 창출 모델을 선보인다. 

카카오의 다음CIC가 운영하는 ‘브런치스토리’가 창작자 후원 모델을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인 '응원하기'를 모든 작가에게 적용해 7만여명의 브런치작가 모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독자는 좋아하는 창작자를 위해  응원 댓글과 함께 최소 10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직접 창작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창작자가 서비스 설정 화면에서 응원 댓글 받기를 설정하면 글 하단에 응원하기가 표시된다.

앞서 브런치스토리는 지난해 8월 50여명의 작가에게 응원하기 모델을 시범 적용한데 이어 지난 해 10월에는 적용 대상을 주제별 우수 창작자인 스토리 크리에이터 30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해왔다.

이같은 응원하기 모델 시범 도입 후 브런치스토리의 양적·질적 지표는 모두 향상됐다.

우수 창작자의 게시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가운데 지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시범 운영 기간 중 일부 작가는 누적 응원금이 약 10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양질의 게시글이 늘어남에 따라 독자들의 댓글과 좋아요 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60% 씩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응원하기 모델 외에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도 검토 중"이라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