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KSA) 서비스 평가서 최우수
초고속인터넷·IPTV·콜센터 등 높은 평가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지난해 이통3사 중 고객센터(콜센터) 서비스 우수 기업으로 KT가 고르게 활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이동통신부터 시작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까지 주요 사업에서 고르게 콜센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뜰폰(MVNO) 부문에서도 KT 엠모바일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콜센터 서비스 품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콜센터 품질 조사에서 SK텔레콤과 KT가 이동통신 부문 콜센터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나란히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SKT)은 유선방송 부문, KT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에서도 각각 콜센터품질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각 부문 조사 대상에는 포함됐지만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지난해 60 업종에서 2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이동통신 부문 조사 대상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상 3사였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에서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SKB)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운데 이중 KT가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유선방송 부분은 SKB, HCN, 딜라이브, LG헬로비전 4개사를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SKB와 HCN 2개사가 공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알뜰폰(MVNO) 부문에서도 콜센터 품질 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엠모바일, LG유플러스 U모바일, LG헬로모바일, SK텔링크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 2021년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지니 를 도입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며 효율을 높이고 있다"라며 "콜센터 상담사들은 보다 질높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10년 연속 콜센터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되며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